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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면 죽는다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긴장감 넘치는 영화

한눈에다 2024. 10. 17.

넷플릭스 인기 스릴러 영화 버드박스(Bird Box)가 버드박스 바르셀로나라는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영화 제목답게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전작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미스터리를 해결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더욱 높였는데. 스릴 넘치는 장면들 속에서 몰입감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 영화는 과연 어떻게 재미있었는지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버드박스 바르셀로나
버드박스 바르셀로나

버드박스 바르셀로나 줄거리

이번 영화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지의 존재를 눈으로 보면 죽음을 맞이하는 암울한 세계관을 이어갔어요. 약간 바뀐 게 있다면, 미국이 아닌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죠. 주인공 세바스티안은 딸과 함께 이 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랐던 주인공은 밖에서 눈을 떠도 죽지 않는 면역자였고, 사람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숨어있던 생존자들을 찾아 죽음으로 몰게 됩니다. 과연 세바시트 안은 딸과 함께 끝까지 생존할 수 있을까요?

 

몰입감 넘치는 배경과 장면

버드박스 바르셀로나는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로 관객들에 눈을 호강시키고 긴장감 넘치는 세계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황폐한 바르셀로나 건축물들과 거리 배경으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높은 몰입감을 가져다주죠. 특히, 도시의 파괴된 모습과 음산한 분위기는 영화를 보는 데 있어 긴장감을 더 갖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눈을 가려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설정과 면역자라는 설정으로 더욱 흥미로왔었죠. 그래서인지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어딘가 모르게 액션 장면들이 독특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인물들이 시각을 차단한 듣고, 만지고, 냄새를 맡으며 생존하는 모습은 답답함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요소였으며, 몰입감을 높여주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

눈을 뜨면 죽는다는 전작 설정처럼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내용이 이어지면서 스페인의 이국적인 새로운 배경을 통해 이야기를 담아내 재미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면 아쉬운 점이 속속 보였는데요. 먼저, 영화 중반에는 다소 진행이 느려지는 감이 있으며, 대체적으로 말이 많이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이 다소 떨어져 상황과 그들에 대한 감정을 공감하기도 조금 애매했죠.

또한, 앞을 못 보는 설정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는데, 이런  방식이 반복되면서 지루함과 떨어지는 공포감으로 다가오기도 했죠. 하지만 전편을 보았던 시청자라면 바르셀로나 배경으로 새롭게 단장한 매력으로 충분히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결론

추격하는 스릴러와 달리 버드박스 바르셀로나는 앞을 볼 수 없는 것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영화입니다. 약간 답답함이 묻어나 빠른 전개가 이어지는 것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고요. 전작을 보셨던 분이시거나 좀 더 색다른 스릴러 영화를 찾는 분들이 보시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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